인생에 한번은 개발자(프로그래머)로….

StackOverflow(https://stackoverflow.com/) 사이트는 전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입니다.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을 하다 막혔을 때, 또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는 사이트 입니다.

이곳에서 개발자에 대한 연령 분포 설문을 한적이 있는데 결과는

https://insights.stackoverflow.com/survey/2016

위와 같습니다.

 

내가 있는 나이는 3.0% 이네요.

근데 저기에 나도 좀 껴볼까 합니다.

개발자  — 인생에 개발자 한번은..

 

프로그래머를 꿈꾸며 20여년도 지난때에 C 프로그램 학원을 잠깐 다닌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6개월 기간 코스 였지만 나는 2개월만에 마스터! 아닌 포인터에 절망하여 하산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후에도 이런저런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했지만 역시 먹고사는 문제는 비켜갈수가 없었습니다.

환갑이 다가오는 지금에서야 다시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이유는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서 도 아닙니다.

그저 이제 살날이 얼마….

아니 이제 지금 뭔가를 하지 않으면 이생엔 다시는 하지 못한다는걸 알기 때문 입니다.

아내는 근심어린 눈초리를 보내지만 애써 외면하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지금 이 나이에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마스터 한다고 해서 누군가가 나에게 프로그램 제작을 의뢰 할것도 아니고

어느 회사에서 나에게 개발자의 직업을 주지도 않을것을 뻔히 알면서 그래도 프로그램을 공부하는 이유는

그저 인생에 재미있는거 하나는 하다가 가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어느때 갑자기 들어서 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남들 사는것 처럼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죽는날이 온때

내 인생에 후회가 얼마나 들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프로그램을 공부합니다.

단 한가지라도 후회없는 삶의 파편을 가지려고요.

그저 내가 짜놓은 프로그램이 컴퓨터에서 잘 돌아가고 그것이 웹페이지에 잘보일때 나는 그것에 만족하고 희열을 느낄 뿐 입니다.

이것이 온전히 잘못된 선택 이라도

 

어느 먼 훗날 내 인생을 뒤돌아 보았을때 그래도 밟아온 길에 남은 발자욱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갈래길

그림 출처:  https://brunch.co.kr/@synam87/24

 

 

길라잡이
Author: 길라잡이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