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문제

먹고사는 문제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매우 크다.

뭐 단도진입적 으로 말해서 살려면 먹어야 하니…

그래서 자연인이 되어 산과들 에서 나는 자연식 으로 먹고 살수 있는 사람이 아닌바에야 사회 구성원으로 먹고 살려면 직업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직업으로 창업자의 길을 가기로 하고 창업의길에 들어선지 어언 7개월이 넘어 가고 있다.

노후에 먹고살 먹거리로 중고차딜러를 하고 있었는데 사실 신통치 않았다.
세일즈 능력도 없었고 대인관계가 훌륭한것도 아니고..
그런가운데 탈출로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친척분이 창업을 한다고 같이 하자고 해서 이길로 들어 섰다.
커피공장을 만든다 하길래 “아하, 이분이 커피업계에 오래 종사 하시더니 드디어 테라로사 같은 커피공장 하나 만드나 보다 하고” 큰 꿈을 꿨었다.
그래! 언젠가는 테라로사를 넘어서는 맛좋은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가 되어 있을수 있겠구나.
매일 아침 온갖종류의 커피를 시음하며 하루를 커피공장 아늑한 창가 테이블에서 시작할수 있겠구나.
하고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펴며 기꺼이 창업에 동참을 하였는데
결과는 진짜 오리지널 공장 이다.
커피를 볶아서 포장하는 기계소리 요란한 공장
아파트형 공장에 들어온 지라 사무실에 앉아있건 기계옆에 있건 햇살보기 힘든 그런 공장…

하~ 꿈은 장대 하였느나 결과는 망이라
공장 한구석 사무실에 앉아 공기압축기 돌아가는 소리, 커피포장 기기 돌아가는 소리 등등 오리지널 공장소음에 시달리는 팔자가 되어 버렸다.

공단풍경

전혀 새로운 제품의 커피라 시장의 평가가 어쩐지도 알수없고 이게 과연 팔릴지 안팔릴지도 걱정이 되고 이런저런 고민은 깊어만 간다.
자본없는 창업은 정말 짐싸고 따라 다니면서 말려야 한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보단 먼미래를 내다보고, 하고싶은 일에 매달리다 보면 꼭 성공한다고 자기계발서 책이나 미디어 에선 떠들던데
개뿔
노력을 하건 안하건 성공의 확률에 당첨되어 성공했을뿐, 그사람들의 성공의 결과가 과연 노력의 산물인지는 의심스럽다.
차라리 운이 좋아 성공했다고 하면 나는 그사람을 인정 하겠다.

점점 나이가 먹어 가면서 운명론자가 되어 가는것 같다.
이리저리 살길찾아 여기까지 왔건만 모든것의 갈림길은 운명이 쥐고 있는것 같다.
역학을 배워 돗자리 하나 펴볼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마져 귀챦타.
앞으로 남은 인생얼마나 된다고 몸부림 까지 쳐가며 살아야 하는 생각에, 그저 맘속에 꼬부쳐둔 생각일뿐 이다.

구름이 있는 맑은 하늘

그저 저 하늘처럼 구름따라 이곳저곳을 떠도는 인생이고 싶은게 오랜 소원 이었는데 그날이 과연 올런지 모르겠다.

또 어디든 정처없이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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